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당, '尹정부 독도 지우기' 진상 특위에 '중진' 추미애·윤호중 배치

기사입력 : 2024년08월28일 11:39

최종수정 : 2024년08월28일 11:39

국제위원장에 강선우 임명

[서울=뉴스핌] 지혜진 홍석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정부의 '독도 지우기' 행태에 대한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추미애·윤호중 의원 등 당내 중진들을 배치했다. 민주당은 정부의 행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특위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날 기존에 지명한 김병주 위원장을 비롯해 추미애·윤호중·권칠승·박선원·김용만·모경종·이기헌·부승찬·정준호·김현정 의원, 김병욱 전 의원, 김홍국 보훈학회 부회장, 김태성 전 11사단장 등을 '윤석열 정부 독도 지우기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2024.08.28 pangbin@newspim.com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은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상황에서 '병상 지시'를 내릴 만큼 독도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공공장소에서 독도조형물이 철거되는 것을 정권 차원의 문제로 보고 있다. 지난 5월에 서울시 공기업인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광화문역에서 독도 조형물이 철거된 데 이어 잠실역, 안국역 등에서 동일한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여당은 민주당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독도 철거물은 노후화됐기 때문에 새로운 독도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음모론 뒤에 숨어 선동만 하지 말고 근거를 제시하라"고 반박하며 맞서고 있다.

한편 이날 민주당은 국제위원장에 강선우 의원을 임명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당의 대외활동, 국제활동이 그동안 유명무실하게 진행됐다"며 "강 의원은 과거 외국에서 생활하면서 여러 가지 공부와 활동을 하는 등 전문성과 네트워크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주요 나라의 정당들과 국제교류도 활성화하는 등 국제위원회가 민주당의 대외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제위 활동에 큰 힘이 실리게 될 것이고 이 대표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민주당은 딥페이크 성착취물 관련 대응기구를 신속히 구성할 방침이다.

당원주권 강화를 위해서는 디지털 관리자 격인 CDO(Chief Digital Officer) 직 신설을 고민하고 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