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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정부시, 시민들 삶의 환경 한 단계 개선 박차

기사입력 : 2024년08월30일 14:43

최종수정 : 2024년08월30일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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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시즌2 - ⑥녹양편

[의정부=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의정부시는 시민들의 삶의 환경을 한 단계 개선하기 위한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시즌2 녹양편을 발표했다.

30일 시는 ▲시민레저스포츠타운 조성 ▲걷고 싶은 도시 녹양 ▲교통이 편리한 녹양을 목표로 17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시즌2 자료. [사진=의정부시] 2024.08.30 atbodo@newspim.com

종합운동장, 시민의 품으로…시민레저스포츠타운 조성

 시는 엘리트 스포츠 위주로 운영되던 녹양동 소재 의정부종합운동장을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레저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민레저스포츠타운 조성은 2026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종합운동장 일대를 주민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시민과 체육단체 관계자,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기획단이 시민레저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기획하고 아이디어 제안과 홍보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작년 6월 10일 종합운동장에서 시민기획단이 주도하고 3천 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한 '의정부 시민레포츠 축제(U-레페)'가 성황리에 개최되며 시민레저스포츠타운 조성의 시작을 알렸다.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시즌2 학생 전용 통학버스 개통식 장면. [사진=의정부시] 2024.08.30 atbodo@newspim.com

 이를 계기로 시는 종합운동장 일대에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접근성도 높이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그동안 낮에만 이용할 수 있던 의정부종합운동장 내 주경기장 육상트랙을 작년 9월부터 야간에도 개방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했다.

 운영 시간 연장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 3월부터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식 개방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지난 2월 시민들이 보다 편히 종합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운동장 내 주경기장과 빙상경기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약 800m의 울타리(펜스)를 철거했다.

 울타리 철거로 시민들은 어디서든 종합운동장으로 접근이 가능해져 시설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더해 빙상경기장에는 신규 진입로 설치를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이며, 인근 주변 공터를 활용해 이용객을 위한 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종합운동장 인근에는 축구장을 조성한다. 1단계 사업으로 축구장을 조성하고 2단계 사업에 육상트랙을 계획 중이며, 각각 2025년과 2026년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경기도체육회' 및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북부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경기도체육회 및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북부지원센터는 경기도 남북부 지역 간 스포츠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북부지역 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한 행정 인프라다. 경기도 북부 도민의 스포츠 복지 수요에 적극 대처하는 중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시즌2 녹양동 작은마을 축제 '달빛버스킹' 행사 모습. [사진=의정부시] 2024.08.30 atbodo@newspim.com

공원 시설 개선, 안전한 보행환경 수립…걷고 싶은 도시 녹양

 김동근 시장은 항상 걷기 좋은 도시가 곧 살기 좋은 도시라고 강조한다. 걷기 좋은 도시는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매개체가 되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7월 녹양역 인근 군마근린공원을 주민들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을 보강하고 레인가든과 안개정원 등 특색 있는 공간을 추가로 설치해,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가를 제공하는 동시에 생태적 기능도 개선했다.

 종합운동장 인근에 위치한 장미 어린이공원(녹양동 385-1)은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뛰어놀 수 있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무(無)장애 통합놀이터로 변신한다. 현재 실시설계용역과 예비인증(BF인증) 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6월 8일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에서 5천여 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문화 마라톤 축제'를 개최했다. 이봉주‧임춘애 선수와 함께 한 행사로 종합운동장부터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주변 도로를 순회하는 마라톤을 비롯해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체험거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5월 25일 녹양역 서부광장에서는 '녹양동 달빛버스킹'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녹양동 주민자치회와 시가 함께 주최한 축제로 버스킹 공연, 타로카드, 퀼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 공간에서 진행한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화합의 장이 돼 열띤 호응을 받았다.

 깨끗하고 안전한 보행환경도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시즌2 김동근 의정부시장(오른쪽)과 1번 버스 모습. [사진=의정부시] 2024.08.30 atbodo@newspim.com

대표적으로 지난 7월 '녹양119 안전센터'부터 '녹양역'으로 이어지는 녹양천 보행로가 밝아졌다. 이 구간은 통행이 많지만 어두운 밤길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던 곳이었다. 시는 해당 구간에 경관조명과 고보조명을 설치해 이러한 주민 불편을 해소했다.

 더불어 체육로의 노후 조명시설 104개를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광동고등학교 인근에도 신규 발광 다이오드(LED) 가로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버들개초등학교 인근에는 사고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설치,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돌발성 집중호우가 지속됨에 따라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랑천 진출입로와 녹양천변 보행로 등 총 6곳에 스마트 안전차단기를 설치했다.

 이 밖에도 지난 5월 지속되는 불법 경작으로 몸살을 앓던 종합운동장 주변 야산에 대한 원상복구를 마쳤다. 방치된 농업 폐기물과 불법 적치물 등으로 환경 훼손 및 도시미관 저해 민원이 지속되던 곳이 산뜻한 모습으로 주민 품으로 돌아왔다.

의정부시청 전경. [사진=최환금 기자] 2024.08.30 atbodo@newspim.com

통학 편의성 증진 위한 학생 통학버스 운영…교통이 편리한 녹양

 교통 인프라가 잘 발달된 도시는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장점을 제공한다.

 이에 시는 작년 7월 3일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1㎞)를 개통해 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서부로에 이르는 체육로의 교통난을 크게 해소했다.

 특히 그동안 긴 통학시간으로 불편을 겪던 학생들의 통학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시는 8월 13일부터 경기도교육청, 의정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등하교 시간에 집과 학교를 최단 경로로 연결하는 '학생 전용 통학버스'의 운행을 시작했다.

 해당 통학버스는 학생01번부터 학생06번까지 총 6개 노선으로 구성됐다. 40인승 이상의 대형 버스로 등교 1회(오전 7시 50분), 하교 2회(오후 3시 20분‧5시 10분) 운행하며, 기존 대중교통 이용 대비 편도 평균 20분(1시간→40분), 최대 30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녹양 주민들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1일부터 1-7번 버스 노선을 의여고‧의공고‧의고~법원‧검찰청을 경유하도록 변경해 송산과 고산 지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해졌다.

 시는 서울로 향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 갑작스러운 폐선 통보로 운행이 중단된 106번의 대체 노선으로 106-1번 버스(대원여객차고지~도봉산역)를 신설해 8월 3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오전 4시부터 15분 간격으로 출발해 평일은 총 4대, 토요일 및 공휴일은 총 3대를 운행한다. 시는 이번 노선 신설을 통해 기존 106번 노선의 평화로 구간 새벽 및 주야간 이용 수요 충족은 물론 1‧7호선의 지하철 연계,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에서 서울 버스로의 환승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포츠 인프라와, 안전하고 걷기 좋은 도시 환경, 편리한 교통 환경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녹양으로 만들곘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의 비전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기획사업이다. 시는 추진 중인 교통, 상권, 문화, 교육, 복지 등 분야별 사업들을 동별로 체계화해 해당 동 주민들이 더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민락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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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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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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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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