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국민 위한 의료개혁, 비난 감수하고 해내야 할 소명"

기사입력 : 2024년09월01일 11:45

최종수정 : 2024년09월01일 11:46

의료개혁 목표, 의대증원 아닌 '생명 수호' 강조
4월 담화문서도 "국민생명 문제 유불리 안돼"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국민의 생명권·건강권을 위해 의료개혁이 필요하다. 모든 비난과 비판을 감수하더라도 정치 지도자로서 해내야 하는 소명"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정치권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두 번째 국정브리핑을 겸한 기자회견 이후 대통령실 참모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개혁의 당위성과 완수 의지를 다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국정브리핑을 겸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의정갈등이 장기화하고 응급실 대란 등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다시 한번 의료개혁의 당위성을 다시 한번 환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의대 증원 논란이 다시 불거지자 정부의 의료개혁 목표가 의대 증원으로만 치부되는 데 대한 답답함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지금 비판과 비난을 받아도 우리나라의 미래가 열린다면 국가 지도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하나하나가 모두 어려운 과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에게 부여된 소명은 정치적 유불리 때문에 감히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개혁에 도전하고 완수하는 것"이라며 "선거가 없는 지금이 개혁의 적기"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국정브리핑을 겸한 기자회견에서도 의정 갈등 장기화에 대해 "여러 근본적인 문제들도 있지만 그것은 우리가 의료개혁을 해야 하는 이유이지 이것 때문에 멈출 수는 없다"며 "의료개혁은 대한민국 어디 살든지 차별받지 않고 국민들의 생명권과 건강권이 공정하게 보장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걸 국가가 안 하면 국가라고 할 수 있겠나"라며 "정부는 헌신적인 의료진과 함께 의료개혁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월1일 대국민 담화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걸린 문제를 어떻게 대통령이 유불리를 따지고 외면할 수 있겠나"라며 "대통령인 제게 가장 소중한 절대적 가치는 바로 국민의 생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당정 간 이견이 노출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해서는 의료계가 과학적으로 산출된 통일안을 제시할 경우 조정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도 열려 있다고 말했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발표를 보면 2026년은 의료계가 합의안을 가져오면 조정 가능하다고 돼 있다"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