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로 최종 4라운드를 맞게 됐다.
임성재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7490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로 전날과 같은 공동 10위를 유지했다.
[애틀랜타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임성재가 1일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 9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2024.09.01 zangpabo@newspim.com |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대회이다. 우승자는 페덱스컵 1위 보너스 2500만 달러(약 335억원)를 받는다.
선수들은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페덱스컵 랭킹에 따른 보너스 타수를 안고 대회를 시작한다.
2차전 BMW 챔피언십을 마친 뒤 페덱스컵 순위 11위에 이름을 올려 보너스 타수 3언더파로 대회를 시작한 임성재는 첫날 2타,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선 3타씩 줄이며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그러나 선두를 굳게 지킨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격차는 15타로 더 벌어졌다. 가장 많은 보너스 타수인 10언더파로 대회를 시작한 셰플러는 중간합계 26언더파로 선두를 유지했다.
[애틀랜타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코티 셰플러가 1일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 18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있다. 2024.09.01 zangpabo@newspim.com |
2022년과 지난해 1위로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하고도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던 셰플러는 이날 5타를 줄이며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21언더파)와 타수 차를 전날 4타에서 5타로 벌렸다. 사히스 시갈라(미국)가 17언더파로 3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16언더파로 4위를 달렸다.
윈덤 클라크(미국)와 애덤 스콧(호주)이 15언더파로 공동 5위. 2022시즌 페덱스컵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임성재와 공동 10위(11언더파), 지난해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공동 13위(10언더파)에 올랐다.
투어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한 안병훈은 2타를 줄여 공동 19위(6언더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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