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서구의회 전명자(더불어민주당·복수동, 도마1·2동, 정림동) 의원은 3일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생활인구'를 활용한 효과적인 인구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전명자 의원은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 ▲친환경적 생활공간 조성 ▲혁신적 주거 정책 및 교통 인프라 개선 ▲교육·연구기관 유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 공간 조성 ▲이용료 감면, 문화 프로그램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한 지역 행사·축제 활성화 등 생활인구 유입과 유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대전 서구의회 전명자(더불어민주당·복수동, 도마1·2동, 정림동) 의원은 3일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생활인구'를 활용한 효과적인 인구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대전 서구의회] 2024.09.03 jongwon3454@newspim.com |
전명자 의원은 "서구 인구는 지난해 말 대비 0.7% 감소한 46만 1421명으로 이러한 인구 감소 추세는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 등이 원인"이라며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인구감소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지방소멸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2022년 제정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새로운 인구 관리 제도로 도입된 '생활인구'는 단순히 거주하는 인구뿐만 아니라 특정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활동하며 머무르는 인구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며 "생활인구 도입은 기존 거주 중심 인구정책에서 벗어나 실생활 중심으로 전환되는 정부 정책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 의원은 서구가 자주 찾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생활인구를 활성화하고 정착인구를 확대해야 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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