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법정연금'에 검찰 향한 공세 높이는 민주...10월 사법리스크 고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 더여민 포럼 "尹, 검찰 권력 무기로 민주주의 위협"
"검찰, 쪼개기 기소로 이재명 '고문'...인권 침해"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검찰과 재판부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대표는 연임에 성공했지만 서울중앙지법과 수원지법에서 총 4건의 재판을 받고 있어 일주일에 3~4차례는 자리를 비우고 있다.

이 때문에 당무 수행에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은 "검찰의 이런 작태는 정적을 법정에 가두고 식물 정치인으로 만들려는 노골적인 노림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이끄는 의원 모임인 '더 여민 포럼'은 3일 '검찰 정치탄압 저지 대토론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이 대화와 타협은 뒤로한 채 검찰 권력을 무기로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안 의원은 "지난 국회에서 검찰은 야당 대표의 법정 구속 시도를 반복했다. 그게 여의치 않자 이제는 재판을 분리해 날마다 법정에 출석시켜 당무를 마비시키고 '법정연금'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정치 검찰의 폭주를 끊지 못한다면 국민들이 피로 세운 민주주의의 기틀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릴 것"이라며 "정치 탄압을 멈춰 세우는 게 민주당에 부여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현재 서울중앙지법과 수원지법 등 2개 법원을 오가며 총 4건의 재판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고(故) 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위증교사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관련 배임·뇌물 사건으로 매주 서울에서 재판받고 있으며 지난 6월 12일 기소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으로 수원지법 재판도 진행 중이다.

이날 발제에 나선 양부남 의원은 "무서운 고문을 상시 당하는 분이 우리 이재명 대표님"이라며 "사건의 내용과 수사 절차, 형식을 봤을 때 대법원에서 유죄 가능성이 없다. 그런데도 3년 넘게 수사를 받는다는 건 (이 대표가) 가장 가혹한 고문을 당하고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양 의원은 "제가 검사 생활을 하면서 하지 말아야 할 게 '쪼개기 영장청구'"라며 "영장 청구를 할 때는 그 사람의 모든 혐의 내용을 모아서 해야 한다. 절대 하면 안 되는 게 쪼개기 청구다. 무리한 고문을 하는 것으로 인권 침해의 전형적인 케이스"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북송금 사건을 예시로 들며 "영장 청구할 땐 서울중앙지법에 하고 가만히 갖고 있다가 기소는 수원지법에 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치적 기소이고 온당치 않은 기소"라고 꼬집었다. 이어 "당연히 대북송금은 서울중앙지법에서 병합신청을 받아줬어야 하는데 기각했다"며 "법원마저 검찰에 동조했다. 검찰의 기소권 남용에 대해 법원이 동조함으로써 법정 연금의 완성을 만들어냈다"고 했다.

양 의원은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추가 기소 가능성을 우려했다.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경기도 법인카드 불법 유용 의혹(업무상 배임)'과 '쌍방울의 쪼개기 후원 의혹'(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대해서도 기소할 경우 이 대표는 총 6건의 재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이 경우 일주일 내내 재판에 출석해야 해 방어권 행사가 어려워지며 사실상 당대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 이 대표는 전당대회 동안 TV토론회에 출연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을 묻는 말에 올해 재판 출석 사진을 제시하며 "지금이 제게는 가장 힘든 시기"라며 "제가 법정에 갇히게 생겼다"고 토로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표는 가택연금에 비유하며 "있지도 않은 사건을 만들어서 정말로 재판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가 연임한 후 민주당은 정무직 당직자를 추가로 인선하는 등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이 대표의 대권가도를 염두에 둔 인선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사실은 재판으로 인한 이 대표의 공백을 메꾸기 위한 작업이라는 평도 있다.

그는 오는 10월 공직선거법 위반(20일), 위증교사(30일) 사건의 결심 공판을 앞두고 있어 이르면 다음 달 말에 1심 재판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당 안팎에서는 1심 결과를 두고 비명(비이재명)계가 세력화를 본격화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때문인지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적극적으로 끌어안으며 검찰과 각을 세우고 있다.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딸인 다혜 씨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자 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 검찰 수사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