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아시아포럼] 홍준영 미래에셋 상무 "인도 증시, 지금이 가장 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도 투자의 Sweet Spot' 주제 발표
"카스트·빈부격차 등 빠르게 개선중"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인도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고점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향후 성장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인도 증시는 지금이 가장 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준영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2024 아시아포럼'에서 "인도 시장에 대한 우려로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과 환율 등이 거론되지만 인도의 경제 성장을 고려하면 인도 증시는 현재 저평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상무는 뉴스핌 주최로 열린 '2024 아시아포럼'에서 '인도 투자의 Sweet Spot'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대표 등을 거쳐 현재는 ETF연금솔루션본부장을 맡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간 인도법인을 이끌면서 현지에서 자산운용사 뿐만 아니라 벤처 등 자산시장의 여러 비즈니스를 이끌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홍준영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아시아포럼에서 '인도 투자의 Sweet Spot'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포럼은 '아시아의 상생과 공동 번영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인도,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주요 4개국의 기업 및 증권 투자 환경과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2024.09.04 choipix16@newspim.com

인도 증시는 최근 계속된 상승으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2배를 보이면서 일각에서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인도의 PER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에 홍 상무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는 높은 영업이익 성장세를 고려하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인도의 공식 통화인 루피 역시 개발도상국(EM)의 통화 중 가장 안정적이라고 했다.

홍 상무는 "주요 국가 중 3년 연속 두자리 수의 성장을 보이는 국가는 인도 뿐"이라며 "인도 주식시장의 급성장하는 속도에 맞춰 내수 경기 호재 등으로 기업의 실적도 늘면서 현재의 높은 주가를 정당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 루피화는 지난 6년간 주요 국가 중 가장 낮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역대 최대치에 가까운 외화보유고 추이가 환율 변동성을 억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평가 된 인도 증시는 지금이 가장 싸다"고 재차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홍준영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아시아포럼에서 '인도 투자의 Sweet Spot'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포럼은 '아시아의 상생과 공동 번영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인도,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주요 4개국의 기업 및 증권 투자 환경과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2024.09.04 choipix16@newspim.com

홍 상무는 "인도 GDP가 최근 10년간 평균 약 7% 성장하면서 영국과 일본을 추월했고, 2~3년 내에는 독일을 제치고 미국, 중국에 이은 3위 국가가 될 전망"이라며 "전 세계 1위의 인구수로 수출 주도형 국가가 아닌 GDP의 60%를 내수가 차지하면서 성장잠재력이 높은 국가"라고 말했다.

인도 인구는 14억2000만명으로 2022년부터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다. 이는 전 세계 기업들의 인도 진출을 이끌고 있다. 다만 인도의 신분제도인 카스트 제도, 빈부격차, 거리를 점령한 소 등에 대한 '오해'가 전 세계가 인도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게 한다고 지적했다.

홍 상무는 "집권 3기에 접어든 나렌드라 모디 현 인도 총리의 정책 속에서 인도에 대한 오해를 만드는 카스트제도, 빈부격차 문제, 소 등에 대한 부분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상인 카스트 출신으로 총리가 되면서 인도의 카스트제도를 극복한 상징적 인물로도 평가된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