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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호남고속도 지하화, 국가산단 구간부터라도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9월05일 19:39

최종수정 : 2024년09월05일 19:39

이 시장 "정부가 안된다면 우리가…" 시비 투입 가능성 언급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도 강조 "메가시티·광역경제권 큰 도움"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지하화' 동력을 잃은 게 아니냐는 우려를 일축했다. 이장우 시장은 상황에 따라 대전국가산업단지 구간 내라도 지화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5일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의회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안경자(국민의힘, 비례) 시의원의 '호남고속도로 지선확장·지하화' 관련 시정질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09.05 gyun507@newspim.com

이장우 시장은 "저는 아직도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며 자신의 대표 공약인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의지를 강하게 표했다.

이 시장은 "도시경쟁력을 위해 해당 사업이 반드시 필요한데 사업비가 워낙 크다 보니 아직 정부에서 명확한 답을 안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고려할 때 도로를 지하로 넣는 게 맞다. 관계 부처에 긴밀히 계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남고속도로가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예정지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만큼, 해당 구간만큼이라도 지하화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만약 정부가 끝까지 재정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면 최우선으로 국가산단 구간부터 우리가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필요에 따라 해당 구간을 시비를 투입해서라도 지하화 한다'는 주장으로 읽히는 발언이다. 지선 확장 사업으로 지하화가 안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구간 자력 추진으로 전체 지하화에 대한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해석이다.

그러면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추진 중인 '보령-대전고속도로'를 직선화 고속도로로 만들어 속도 무제한 구간으로 조성하는 '한국판 아우토반' 사업을 언급하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추진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지사께서 '보령-대전고속도로'를 '대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에 붙이는 안을 모색 중인데 진전이 더딘 상태"라며 "대전시는 독자적인 계획을 이미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대전과 세종, 공주, 금산, 옥천 등을 연결하는 77km 노선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자체타당성 평가를 거쳤으며 국토부 제3차 고속도로건설계획(2026-2030) 반영 과제를 남겨놓은 상태다.

이 시장은 "2026년 3월까지 협의해야 하는데 반영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고 있다. 해당 사업은 충청권 메가시티와 대전 광역 경제권 형성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면서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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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세계 최초 시각 인식 AI 공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중국명 쯔제탸오둥, 字節跳動)는 언어 지시가 아닌 시각을 이해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비디오월드'라는 이름의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더우바오(豆包) AI 대형 모델 팀은 베이징교통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과 공동으로 제작한 비디오월드를 발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11일 전했다. 오픈AI가 공개한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소라(Sora)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관련된 동영상을 제작한다. 이에 반해 비디오월드는 텍스트나 음성이 아닌 시각 정보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한다. 시각 정보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AI 솔루션인 비디오월드가 처음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종이 접기 혹은 넥타이 매기 등의 복잡하거나 세밀한 동작은 언어로 명확히 표현하기 어렵다. 비디오월드는 AI가 인간 혹은 사물의 동작을 시각으로 인식해서 동영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학술 연구 프로젝트로 현재 새로운 기술 방법을 탐색하는 과정에 있을 뿐이고, 제품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바둑 및 로봇 제어 환경 시뮬레이션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지만, 실제 세계 환경에서는 아직 미비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비디오월드는 바둑 게임에서 프로 5단 수준의 실력을 달성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 작업을 수행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비디오월드를 현실 세계의 범용 지식 학습기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우바오는 바이트댄스가 2023년 8월 발표한 AI 챗봇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 딥시크에 이어 사용자 수 2위에 올라 있는 AI 대형 모델이다. 더우바오팀은 바이트댄스 내부에 2023년 만들어졌다. 더우바오팀은 최첨단 AI 대형 모델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연구 방향은 딥러닝, 강화 학습,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음성 인식, AI 시각 인식, AI 인프라, AI 보안 등이다.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비디오월드 시연 화면 [사진=제일재경신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2-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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