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북한이 6일 남쪽으로 오물풍선을 또 날렸다. 북한이 오물풍선을 살포한 건 최근 사흘 사이에만 네 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6시 38분쯤 언론 공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풍향 변화에 따라 쓰레기 풍선이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국민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북한에서 부양한 오물풍선 잔해가 떨어져 있다. 북한이 오물풍선 살포를 재개한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25일 만이다. 2024.09.05 leehs@newspim.com |
북한이 올해 들어 남쪽으로 오물풍선을 날린 건 이번이 15번째다.
북한은 지난 5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260여개를 띄웠다. 또 지난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420여개를 날린 뒤, 5일 오전에 재차 60여개를 부양했다.
합참에 따르면 내용물은 대부분 종이류와 플라시틱병 등 쓰레기로 위해 물질은 담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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