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북한이 지난 4일 밤에 이어 5일 오전과 오후에 쓰레기 충선을 날려 보냈다. 올해 들어 북한의 쓰레기풍선 살포는 14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7시 1분쯤 언론 공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풍향이 북서풍 계열로 쓰레기풍선이 서울·경기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4일 밤 쓰레기풍선을 살포했다. 풍선 살포는 5일 새벽에 끝났지만 몇시간 뒤인 오전 9시쯤 재차 풍선을 부양했다.
이후 다시 한번 풍선 부양에 나선 것이다. 지난 4일 밤에 이어 이틀 연속 3차례 살포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북한에서 부양한 오물풍선 잔해가 떨어져 있다. 북한이 오물풍선 살포를 재개한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25일 만이다. 2024.09.05 leehs@newspim.com |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