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동나비엔이 서탄면 수월암리 2022번지 일원 28만 9713㎡ 부지에 조성하는 '서탄제2일반산업단지 계획'이 올해 내에 최종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9일 평택시에 따르면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한 결과 지난달 27일 제6회 경기도 지방산단계획 심의에서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평택시청 청사[사진=평택시]

㈜경동나비엔의 '평택 서탄제2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은 미래 성장 동력 육성 및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번 심의 통과로 이달부터 관련 부서 협의 등 남은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올해 내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할 계획이다.

최형윤 평택시 미래첨단산업과장은 "앞으로도 평택 입주를 희망하는 좋은 기업들이 입주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사가 마무리되면 약 1545명 상당의 고용 창출 효과와 5157억 원 내외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경동나비엔은 국내를 대표하는 보일러 및 온수기 제조사로, 업계 전체 수출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북미지역 보일러 시장 및 순간식 가스 온수기 시장 1위를 달성했으며, 4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중남미와 중앙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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