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추석연휴 기간 귀성객과 차량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별방역에 들어간다.
10일 울진군에 따르면 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오염원이 농장 내 유입 차단위해 명절 전후인 11~13일과 19일에 공동방제단 2개반을 가동, 양돈농장과 주변을 일제 소독한다.
경북 울진군이 추석연휴 기간 귀성객과 차량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별방역에 들어간다.[사진=울진군] 2024.09.10 nulcheon@newspim.com |
특히 귀성객들이 고향을 많이 찾을 것을 대비해 가축전염병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귀성객의 양돈농장 방문 자제를 위해 10개 읍·면 주요 도로변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앞서 울진군은 양돈농가에 멧돼지기피제를 배부, 축사 울타리 주변에 비치한데 이어 가을철 태풍으로 인한 강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축사 배수로정비, 울타리시설 정비 등 피해방지 예방에 주력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가을철에는 야생멧돼지 개체수증가와 번식기 빈번한 이동으로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방역시설점검, 방역수칙준수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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