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복지사업이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경남 김해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사업평가에서 ▲자살예방사업 ▲구강보건사업 ▲치매관리사업 3개 주요 분야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 김해시 직원들이 2024년 보건복지부 주관 지자체 사업평가 3개 부문 수상을 알리는 현수막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4.09.11 |
먼저 지난해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김해시장 직속기구인 '생명존중대책 본부'를 구성해 40여 개의 협업 과제 발굴로 부서 간 협력해 체계적으로 과제를 추진해 왔다.
전 읍면동에 300여명의 생명지킴이를 양성하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고위험 대상자를 발굴하는 등 자살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지켜왔다.
이에 그 공로를 인정받아 김해시는 보건복지부장관 최우수 기관상과 함께 담당 김현경 주무관은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
구강보건 사업분야에서는 구강상주균이 주원인인 노인 흡입성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요양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노인 맞춤형 구강관리실시 및 금연, 감염병 예방, 장애인재활 등 타사업과 연계해 수행한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치매관리사업에서는 상동 대감마을 외 7개소 치매안심마을 지정 운영해 치매가 친숙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했고 다양한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인지장애 대상자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에 주력했다.
치매환자에게는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전문화된 인지훈련 프로그램 제공하고 치매 환자 가족에게는 고통을 경감하고 나누는 등 우수 프로그램 운영을 높이 인정 받았다.
시 관계자는 "수명연장과 건강형평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시민과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행복・건강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보건사업을 통해 시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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