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 2022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11차례 협약...26개 사업에 1703억원을 투입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 우범기 전주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는 11일 전북도청에서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와 12차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12차 협약에서는 '마월 소하천 정비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로써 도와 함께 양 자치단체가 발굴해 추진하기로 한 상생협력사업은 모두 27건으로 늘어났다.
2024.09.11 gojongwin@newspim.com |
'마월 소하천'은 완주군 소양면과 전주시 금상동 경계에 있는 소하천으로 마월마을 일부 농지의 경우 소하천보다 지대가 낮아 매해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 '농경지 침수' 피해가 빈번한 상황이다.
이번 마월 소하천 정비사업은 사업비 약 45억원을 투입하여 축제‧보축(2.54km) 시행으로 태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농경지 침수 피해 예방과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11차례 협약한 26개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하여 그간 협약한 사업들이 내실 있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은 2022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11차례 협약에 총 1703억원을 투입하여 주민 생활 편익 증진과 지역발전 도모를 위해 도와 전주시, 완주군이 함께 협력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지역사랑상품권 상호유통 및 공공시설 이용료 상호 할인', '도서관 문화 협력사업(도서관 회원가입 자율화 등)', '찾아가는 예술 공연', '전주풍남학사 입사생 완주군민 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로 완전한 경제 공동체 구축을 위해 '완주‧전주 시티투어버스' 공동 운영, 만경강 청년 축제 '일맥상통'과 전국 초청 '상생발전 한마음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양 지역 주민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인프라 조성을 위해 상습 침수 피해지역 재해예방을 위한 '공덕 세천 정비사업'과 '상관저수지 힐링공원', '파크골프장(구이, 고산, 용진), '혁신도시 체육공원'을 조성한다.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간 연결성 강화를 위해 '에코시티~삼봉지구 도로 확장(2차로→3차로)'과 '전북혁신도시 진입도로(지방도 702호) 국도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