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장흥, 목포, 나주, 영광 '폭염주의보'
[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추석연휴 둘째 날인 15일 광주와 전남지역 곳곳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전남 장성, 고흥, 순천 지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현재 광주, 화순, 보성, 광양, 강진, 무안, 함평, 진도, 신안, 담양, 해남, 완도, 영암, 곡성, 구례 등 광주·전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선풍기로 더위 식히는 시민. [사진=뉴스핌 DB] |
여수, 장흥, 목포, 나주, 영광 등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광주와 전남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따뜻한 동풍이 유입되고 있으며,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상승해 특히 장성, 고흥, 순천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남 주요 지점의 일최고체감온도(일최고온도)는 광양읍 34.0(33.2), 도양(고흥) 34.0(33.3), 학산(영암) 34.0(33.0), 강진군 33.4(32.2), 고흥 33.3(31.8), 구례 33.2(31.0), 보성 33.1(31.6), 현산(해남) 33.1(32.0) 등이다.
기온에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습도가 10% 증가 혹은 감소할 때 약 1℃ 변동한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지속되어 불쾌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동안 광주와 전남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