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GAMEX 2024에서 첫 공개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글로벌 의료용 엑스레이 영상진단장치 전문기업 ㈜제노레이(대표이사 박병욱)는 치과용 CR스캐너 GenX-CR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GenX-CR은 수검자의 치아와 주위조직을 엑스레이로 촬영할 때 이미지 플레이트(Image Plate)를 사용하여 엑스레이 신호를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하는 제품으로, 작년 9월 미국 FDA 510(K) 절차를 완료했다. FDA 510(K)는 의료기기 시판 전 성능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검증하는 FDA의 허가제도이다.
제품은 1.9kg의 가벼운 무게와 컴팩트한 사이즈로 공간 제약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영어, 중국어, 독일어 등 13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또한 4.3인치 터치 스크린이 탑재되어 사용자 친화적이고 직관적인 GUI(Graphical User Interface)를 통해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선명한 영상을 제공해 치간 우식, 치석, 임플란트 식립, 근관 치료 등 정확하고 다양한 진단이 가능하다.
특히, 0~3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이미지 플레이트가 제공되어 소아, 성인, 교합용으로 폭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플레이트는 얇고 유연하여 구강 내에서 이물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필름 기반 시스템에 비해 이미지 획득 및 처리가 빠르게 이루어져 작업 효율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재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제노레이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GenX-CR은 오는 28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GAMEX 2024에서 첫 선을 보이며, 덴탈 이미징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제노레이는 작년 신공장 이전에 이어 강남 연구소 확장을 통해 기술 혁신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박차를 가하며,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노레이는 2001년도에 설립된 엑스레이 의료영상진단장치 전문기업으로 총 5개의 해외 법인과 글로벌 150개 파트너사를 통해 전 세계 8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매출의 76%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