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오이 맛없어, 두부 싫어, 가지 안 먹어." 까다로운 아이가 거부하던 식재료마저 "진짜 맛있다. 더 주세요"라고 말하게 하는 집밥 레시피 북이 나왔다. '담이네 식탁'은 아이와 함께 하는 밥상을 차려야 하는 집에 꼭 필요한 선물 같은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 밥, 어른 밥 따로 차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 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아이들을 위한 레시피 북 '담이네 식탁' 표지. [사진 = 세미콜론 제공] 2024.09.20 oks34@newspim.com |
아이들 필수 영양은 놓치지 않으면서 까다로운 어른들 입맛에도 충분히 맛있는, 모두가 행복한 가족 밥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특히 오이, 두부, 가지 등 아이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식재료도 알아서 찾게 하는 기적의 레시피들이 모여 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수많은 후기들이 쏟아지는 '담이네'의 레시피는 오이를 싫어하는 아기도 오이 마니아가 되게 하는 검증된 레시피를 만나 볼 수 있다.
매일매일 건강하고 맛있게 '일상 요리', 조금 더 근사하게 영양 만점 '주말 요리', 쉽고 편하게 한 그릇 뚝딱하는 '면 요리', 함께하면 더욱 풍성하고 든든한 '곁들임 반찬', 식사와 식사 사이 출출할 때 '별미 간식' 총 다섯 챕터로 나뉘어져 있다. 아이와 함께 상황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인 박혜진이 썼다. 세미콜론. 값 2만3천원.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