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영풍정밀 사외이사 3인 "영풍·MBK의 공개매수 반대…현 경영진 신임"

기사입력 : 2024년09월24일 18:25

최종수정 : 2024년09월24일 18:25

영풍정밀 사외이사들 "영풍의 공개 매수는 고려아연 성장 방해하는 것"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영풍정밀 사외이사들이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추진 중인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대해 "전원 합의로 반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왼쪽부터 장형진 영풍 고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각사 제공]  

영풍정밀 사외이사 3인(정순원·홍석주·이한종)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공개매수는 고려아연 인수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영풍정밀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장기적 비전이나 경영 철학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며 "이는 결국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트리고 회사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사외이사 전원은 영풍정밀 이사회 일원인 장형진 기타비상무이사가 MBK파트너스와 결탁해 당사와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인수합병)를 시도한 현 사태를 엄중히 바라보고 있다"며 "회사가 영풍의 주주 지위에서 장형진 이사를 비롯해 6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법 위반(배임)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풍정밀은 외국 기술에만 의존했던 산업용 펌프의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한 기업이며 국내 소재산업 발전에도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창사 이래 손실없이 꾸준한 이익을 창출하고 매년 배당액을 확대하는 등 주주환원도 지속 실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사외이사 3인은 "영풍정밀과 임직원, 전체 주주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현 경영진을 적극 신임한다"며 "회사의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성 및 주주의 이익을 위해 앞으로도 현 경영진의 장기적인 관점과 경영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영풍정밀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셋째 작은 아버지인 최창규 회장이 경영하고 있다. 최창규 회장의 영풍정밀 지분율은 5.71%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