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포럼 개최…교류 확대·공동 발전 모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일본 경제산업성, 중국 문화여유부와 함께 24일과 25일, 중국 항저우에서 '제17회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포럼'을 열어 한국과 일본, 중국의 문화콘텐츠산업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포럼'은 3국의 문화콘텐츠산업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기업 간 교류를 지원하는 협의체이다. 2002년부터 3국이 번갈아 행사를 열고 있으며 지난해 일본에 이어 올해는 중국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24일에는 국장급 양자 회담이 열렸다. 먼저 한국과 중국은 게임과 영화, 대중음악 등 양국의 미래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산업의 교류 확대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의 문화산업 교류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국은 이번 양자 회담을 통해 지난 9월 12일, '제15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채택한 '교토 선언문' 이행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일본 고베 호텔 오쿠라 고베에서 열린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환영 만찬회에 앞서 사이토 테츠오 일본 국토교통대신, 장정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후 정부 간 회의에서는 '디지털 융합: 문화와 관광의 새 장면과 소비 활성화'를 주제로 논의했다. 각국 정부와 공공기관, 협회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체험 및 전통문화 지식재산(IP)의 접목'을 주제로 발표하고 3국의 협력 방안을 살폈다. 3국은 이러한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콘텐츠산업의 교류 확대와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제17회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포럼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25일에는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3국의 전문 콘텐츠 기업 등*이 참여하는 교류회를 열어 발표회와 기업 간 협력망 구축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포럼 참석자들은 9월 25일 오후에 항저우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글로벌 디지털 무역 엑스포(9. 25.~29.)' 현장도 방문한다. 3국 기업들은 교류회와 첨단기술 현장 참관 등을 통해 전통문화 지식재산(IP)과 콘텐츠 기술을 접목하는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재현 문체부 국제문화정책관은 "확장현실(XR)과 인공지능(AI) 등 각종 디지털 기술을 문화유산 등 전통문화 지식재산(IP)과 접목해 새로운 콘텐츠로 탄생시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라며, "세 나라는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콘텐츠산업을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상호 교류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로 협의했다. 이번 포럼이 향후 3국이 공동 번영으로 나아가는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