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중동에서 전면전이 발생할 수 있지만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갈등 해결 가능성 역시 남이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ABC방송의 '더 뷰(The View)'에 출연해 "전면전도 가능하지만, 우리가 여전히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는 합의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갈등은 계속해서 확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날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확대했으며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를 겨냥한 미사일을 격추했다.
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ABC방송 '더 뷰'에 출연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6 mj72284@newspim.com |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에서 두 국가 해법을 추진해 왔으며, 이 문제에 대해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공개적으로 이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그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두 국가 해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헤즈볼라와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확보된 후에는 서안지구로 관심을 옮길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가능하며 나는 이 일을 완료하기 위해 내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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