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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50-50' 홈런공, 경매시장 나와…입찰 시작가는 6억7000만원

기사입력 : 2024년09월26일 10:44

최종수정 : 2024년09월26일 10:46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50-50' 홈런공이 경매 시장에 나왔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친 시즌 50번째 홈런공이 경매업체인 골딘에 위탁됐다"며 "경매는 27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타니 쇼헤이의 '50-50' 홈런공이 26일 경매업체 골딘을 통해 경매시장에 나왔다. [사진=골딘] 2024.09.26 zangpabo@newspim.com

이어 "입찰가는 50만 달러(약 6억7000만원)부터 시작하며, 450만 달러(약 60억원)를 제시하면 경쟁 없이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마이애미 방문 경기에서 홈런 3개와 도루 2개를 포함해 6타수 6안타 10타점 4득점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의 문을 열었다.

오타니는 먼저 50도루를 채운 뒤 49번째 홈런과 50번째, 51번째 홈런을 차례대로 날렸다. 대기록을 완성한 50번째 홈런은 7회에 나왔다. 이 공을 잡은 익명의 남성은 구단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관중석 밖으로 나갔다.

ESPN은 "다저스가 공을 돌려받기 위해 사례금 30만 달러(약 4억원)를 제안했으나 관중은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홈런공은 1998년 마크 맥과이어가 친 시즌 70호 홈런공이다. 1999년 1월 유명 만화가인 토드 맥팔레인이 수수료를 포함해 305만4000달러(약 40억8000만원)에 구매했다.

2022년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아메리칸리그 최다 62호 홈런공은 150만 달러(약 20억원)에 낙찰됐다.

야구 역사를 새로 쓰는 오타니가 홈런공 경매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지 관심이 모아진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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