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3000억 추가 실탄으로 '쩐의 전쟁' 선언한 MBK...국감서도 격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MBK,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66만→75만원으로 인상
영풍, MBK에 3000억 대여하며 채비
최윤범·장형진·김병주, 산자위 국정감사 채택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MBK 파트너스와 영풍이 결국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가격을 인상하며 '쩐의 전쟁'을 선언했다. 약 3000억 원의 추가 실탄을 마련하며 지분 확보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비용도 그만큼 올라가게 됐다. 양측 모두 끝장 승부를 예고하며 공개매수 종료일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양측은 올해 국정감사에 출석해 우호적 여론을 얻기 위한 여론전도 이어갈 전망이다.

왼쪽부터 장형진 영풍 고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각사 제공]

MBK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영풍은 26일 '고려아연 주식회사 보통주 공개매수 공고(정정)'를 내고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 가격도 기존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25% 상향 조정했다.

MBK 측은 "새롭게 결정한 주당 75만원 공개매수 가격은 고려아연 상장 이래 역대 최고가 67만2000원보다도 11.6% 높은 수준이며, 3개월, 6개월 간 평균종가(VWAP)에 45.1%, 50.5%나 할증된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MBK는 당초 10월 4일까지 고려아연 지분을 최소 7%(144만 5000주)에서 최대 14.6%(302만 5000주)까지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개매수 가격 인상으로 목표 지분을 최대치까지 인수한다고 가정하면 인수 가격은 2조원에서 2조2700억원으로 약 2700억원 늘어난다.

영풍이 전날 MBK 측에 3000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한 것은 이를 대비하기 위한 자금으로 풀이된다.

MBK가 공시한 이날은 공개매수 가격 인상에도 공개매수 거래일을 연장하지 않을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징검다리 휴일로 장이 열리지 않는 날을 제외하면 최 회장이 대비할 수 있는 기간은 5거래일이다.

MBK가 공개매수 거래일을 연장하지 않은 것은 최 회장이 대비할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강성두 영풍 사장이 지난 1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공개매수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있다.[뉴스핌DB]

이에 따라 최 회장의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이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 지분 7.75%를 들고 있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회동하고 일본 기업들과도 접촉하는 등 백기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최 회장이 대항 공개매수를 진행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MBK의 공개매수 가격 인상으로 최 회장이 대항 공개매수를 하기 위해서는 약 1조1000억원 규모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다뤄진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오는 7일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고려아연 측은 고려아연 본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규정하며 MBK의 경영권 참여를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 보고 반격에 나섰다.

MBK가 인수한 후 결국 중국에 매각할 것이라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고려아연 공장이 있는 울산 정치권까지 나서며 MBK는 여론전에서 수세에 몰려 있는 상태다.

'할 말이 많은' 장 고문과 최 회장, 김 회장은 국감에 출석해 우호적 여론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으로 관측된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