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6일 해군 제1광역수사대장 등 육·해·공군 수사관을 초청해 수사업무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동해해경청-3군 수사관 간담회.[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4.09.26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간담회는 지난 7월 30일 해양경찰청·국방부 간 수사업무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것으로 ▲수사부서 간 정보공유를 위한 전담 업무담당자 핫라인 구축 ▲사건 신속처리를 위한 수사기관 출입절차 간소화 방안 ▲마약수사, 과학수사 기법 공유 및 각 기관 교육 참여 등 수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특히 수사협의체를 구성해 3대 이첩 범죄 등 상호 담당하는 범죄 수사에 관한 필요한 사항을 협의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협력체계를 구축, 상호 수사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3대 이첩 군인 범죄는 군에서 발생한 성폭력 범죄, 사망사건 원인 범죄, 입대 전 범죄 등이다.
김길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수사과장은 "해경과 3군 간의 수사업무 협조체계를 유지해 해양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군사법원법 개정에 따라 법률상 이첩 기관에 해양경찰청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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