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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배추 도매가 6000원대 진입…중국산 배추 초도물량 국내 반입"

기사입력 : 2024년09월26일 17:45

최종수정 : 2024년09월26일 17:45

연내 '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수급안정대책' 발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정부는 배추 수급안정을 위해 가용 수단을 총동원한 결과 배추 한포기의 도매가격이 6000원대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하락하고 정부 대책이 추진되면서 배추 가격은 내림세로 전환됐다.

배추 상품 한 포기의 도매가격은 지난 23일 1만1895원으로 정점을 기록한 후 24일 8380원→25일 8184원→26일로 6640원으로 하락했다.

농식품부는 중국산 신선배추 초도 물량 16톤이 국내에 반입됐고, 향후 수출국 상황과 국내 배추 작황 등을 감안해 수입 물량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농식품부는 민간에서의 수입을 촉진하기 위해 관세를 27%에서 0%로 인하하는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배추의 도매가격 급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농업인 등에게 운송비 출하 장려금을 지급하고 할인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1월부터 본격 출하되는 김장배추의 경우 재배의향면적이 소폭 줄었지만 배추는 면적보다 단수가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에 농식품부는 생육관리협의체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현장기술지도를 강화하고 가을배추 작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작황별 수급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민관학협의체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기후변화 대응 원예 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올해 안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21일 오전 서울 도봉구 하나로마트 창동점에서 시민들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9일 청상추 평균가격은 100g에 2422원으로 한달 전에 비해 134% 올랐으며 얼갈이배추는 1kg의 4067원으로 66% 증가했다. 2024.07.21 choipix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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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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