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보·기록학연구소는 28일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입법예고에 따른 긴급토론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외대 대학원 BRICs 국제포럼장에서 한국기록과정보·문화학회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지난 8월 29일 입법예고된 '공공기록물법' 개정안에 대한 쟁점이 다뤄질 예정이다.
기존의 법률명을 '국가기록물법'으로 개칭하고, 민간기록물·국외기록물·데이터형기록물·전자기록물 및 박물류 등을 통칭하는 '국가기록물' 개념을 도입 내용 등이 개정안에 담겼다.
현장과 학계에서는 기록물의 정의, 기록관리 대상 기관에 대한 구분, 민간기록물 수집·관리에 대한 지원 및 협업 강화 등 국내 기록관리 체계에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토론회는 한국외대 정보·기록학연구소장인 한국기록과정보·문화학회장 노명환 교수가 개정안에 대한 비판적 관점에서 '이 시대 기록관리의 의미와 가치 : 법으로 담아야 할 방향'을 주제로 기조 발제 한다.
한국외대 정보·기록학연구소는 긴급토론회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에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개인과 기관 등은 행정안전부 공고로 입법예고된 개정안에 대해 다음달 8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제공=한국외국어대학교 |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