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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사업체종사자 11만5000명↑…숙박음식·건설업 고용침체 뚜렷

기사입력 : 2024년09월30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9월30일 12:00

고용부, 2024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
보건·복지 8.7만명·과학기술서비스 2.4만명 증가
평균 임금 425만7000원…전년 대비 7.4% 증가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 169.1시간...10.2시간 증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 8월 사업체종사자 증가폭이 11만5000명 증가에 그쳤다.

사업차종사자 증가 폭은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숙박·음식업과 건설업의 감소세가 뚜렷하다. 숙박·음식업 분야 종사자 수는 7개월째, 건설업은 4개월째 내리막을 걷고 있다. 

◆ 8월 기준 사업체종사자 2013만1000명…13만4000명 증가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11만7000명이다. 전년 동월 2000만1000명 대비 11만5000명(0.6%) 증가했다.

사업체종사자 증가세는 최근 몇 년간 둔화세가 뚜렸다. 2021년 12월 108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8월 40만명대가 깨진 이후 같은 해 10월에는 30만명대 밑으로 내려앉았다. 올해 3월에는 10만명대로 하락했다. 현 추세라면 10만명대를 유지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2024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자료=고용노동부] 2024.09.30 jsh@newspim.com

산업별 종사자 감소세는 숙박 및 음식점업과 건설업 등에서 크게 두드러졌다. 

지난 8월 기준 숙박 및 음식점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만9000명(2.4%) 감소했고, 지난 2월부터 7개월째 하락세다. 건설업 역시 3만명이 한꺼번에 빠지며 지난 4월 이후 4개월째 급격한 하락세를 겪고 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는 8만7000명(3.7%)이 증가했다.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만4000명, 1.9%)과 금융 및 보험업(1만8000명, 2.2%)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전 산업 가운데 종사자 수 비중이 19%를 차지해 가장 큰 제조업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9000명(0.2%) 증가했다. 중분류별로 보면 종사자 수는 기타 운송장비제조업(1만3000명), 전기장비 제조업(3000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3000명) 순으로 종사자가 증가했다. 

반면 의복·의복 액세서리·모피제품 제조업은 4000명,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은 3000명 각각 감소했다. 

◆ 7월 기준 1인당 월평균 임금 425만7000원…근로시간 169.1시간

지난 7월 말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25만7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만4000원(7.4%) 올랐다.

고용부 관계자는 월평균 임금 상승 이유에 대해 "자동차 관련 산업에서 임금 협상 타결금 지급 등으로 특별급여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자료=고용노동부] 2024.09.30 jsh@newspim.com

다만 물가수준을 반영한 임금상승폭은 줄어든다. 7월 기준 물가를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실질임금은 373만원으로 전년 동월(356만1000원) 대비 16만9000원(4.8%) 증가했다. 

종사상지위별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상용근로자 452만4000원, 임시일용근로자 191만1000원으로 각각 31만1000원(7.4%), 16만6000원(9.5%) 증가했다. 

사업체 규모별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상용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체 698만8000원, 300인 미만 사업체 370만원으로 각각 100만5000원(16.8%), 14만9000원(4.2%) 늘었다.  

7월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69.1시간으로 전년 대비 10.2시간(6.4%) 증가했다.

근로시간 증가에 대해 고용부 관계자는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 월력상 근로일수가 전년 21일에서 올해 23일로 2일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4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자료=고용노동부] 2024.09.30 jsh@newspim.com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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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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