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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설영우 선발' 즈베즈다-'양현준 교체 출전' 셀틱, 원정 대패

기사입력 : 2024년10월02일 07:39

최종수정 : 2024년10월02일 07:39

즈베즈다, 인터밀란에 0-4…셀틱, 도르트문트에 1-7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설영우가 풀타임을 뛴 세르비아의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양현준이 교체 출전한 스코틀랜드 셀틱이 원정 경기에서 대패의 쓴맛을 봤다.

즈베즈다는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경기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에 0-4로 대패했다.

설영우(오른쪽)가 2일 UCL 리그 페이즈 2차 인터밀란 원정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다. [사진 = 즈베즈다]

1차전에서 포르투갈 벤피카에 1-2로 졌던 즈베즈다는 2연패로 리그 페이즈 36개 팀 중 32위에 처져 있고 인터밀란(승점 4)은 5위다.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는 92% 패스 정확도, 두 차례 롱 패스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설영우에게 팀 내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평점 6.0을 매겼다. 인터밀란의 이란 간판 스트라이커 타레미는 후반 36분 페널티킥으로 팀의 네 번째 골 등 1골 2도움으로 활약했다.

양현준이 교체로 출전한 셀틱은 같은 시간에 열린 페이즈 2차전에서 독일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1-7로 참패를 당했다.

벤치에서 출발한 양현준은 팀이 1-5로 뒤지던 후반 18분 니콜라스 퀸 대신 그라운드에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약 27분을 소화했다. 일본 출신 마에다 다이젠이 셀틱의 유일한 골을 성공시켰다.

양현준. [사진 = 셀틱]

셀틱은 UCL 리그 페이즈에서 1승 1패, 승점 3으로 19위에 자리했고 대회 2연승을 달린 도르트문트(승점 6)는 브레스트(프랑스), 레버쿠젠(독일)에 골 득실에서 앞서 리그 페이즈 36개 팀 중 1위다.

이번 시즌부터 UCL은 기존 조별리그 방식을 탈피해 각 팀이 홈 4경기, 원정 4경기씩 총 8경기를 치러 전체 순위를 산정하는 형태로 개편됐다.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 티켓을 노린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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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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