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을 제거하면서 양측간 전면전 우려가 더 커진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이스라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1일(현지 시각) S&P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국가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종전과 같이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S&P는 최근 전투 격화로 이스라엘 안보 위험이 초래되고 있다면서 강등 이유를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경제가 다변화된 덕분에 위기에서 회복할 검증된 능력은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S&P가 이스라엘 신용등급을 하향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또 다른 신평사인 무디스도 이스라엘 신용등급을 하향한 바 있다.
지난 금요일 무디스는 이스라엘 신용등급을 A2에서 Baa1으로 내렸는데, Baa1은 무디스의 국가 신용등급 분류 21개 중 8번째로 높은 단계로, 부정적인 전망에 속한다.
이스라엘 국기.[사진=로이터 뉴스핌] |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