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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통행불편' 전신주 21개 뽑았다…2026년까지 50개 이설 목표

기사입력 : 2024년10월02일 10:44

최종수정 : 2024년10월02일 10:44

상도동 주택가 대형 차량 진입 어려움 해소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동작구는 지난달 30일 지역 내 차량 통행과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자 전신주 이설을 또 한 번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구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관내 전신주 21개를 이설했으며 올 연말까지의 목표치(20본)를 조기에 초과 달성했다.

보행 안전 강화와 가로환경 개선을 위한 '통행 불편 전신주 정비 사업'은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구 역점사업이다. 구는 목표를 상향 조정해 오는 2026년까지 총 50개의 전신주를 이설한다고 덧붙였다.

동작구가 골목길 내 대형 차량의 진입 어려움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자 지난 9월 30일 상도동 주택 밀집 지역 내 전신주 이설을 완료했다. 이설 전·후 비교 모습 [사진=동작구]

지난달 말 구는 상도동 주택가(성대로25가길 11) 골목길 한복판에 세워져 있던 전신주를 도로 측면으로 옮겨 설치했다. 이번 전신주 이설은 소방차, 이삿짐 차량 등 대형 차량의 진입 어려움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울러 구는 지난 6월 상도동, 8월 상도·흑석동, 9월 사당동 등 관내 통학로·주택가 도로 한가운데 있어 통행을 방해하는 전신주를 지속 정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전력공사, 통신사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신주 이설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통행 불편 전신주 이설을 통해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은 물론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작구 곳곳을 꼼꼼하게 살피며 주민들의 일상 속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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