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국인 의료 수요 맞춰 외국인 손님 편의성 증대 상품 개발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GLN 인터내셔널(GLN·대표 김경호)은 지난달 3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국제의료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금융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GLN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방한 외국인의 의료 수요와 의료기관의 니즈에 맞춰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증대 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향후 하나금융그룹의 외국인 손님 특화 금융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사진 왼쪽부터)김경호 GLN 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김영태 한국국제의료협회 회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의료 관광객 전용 금융상품 개발 및 도입 ▲국내 의료기관 참여 및 해외 파트너사 협력 체계 구축 ▲외국인 의료 관광객 금융 편의성 제고 등을 공동 추진한다. 이밖에도 외국인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협력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경호 GLN 인터내셔널 대표는 "국내 외국인 의료 관광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의료비 납부에 따른 환전 절차, 카드결제 수수료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GLN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외국인 의료 관광객 손님이 보다 편리하게 한국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LN은 2021년 7월 설립된 하나은행 자회사로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QR 결제, QR ATM 출금 등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GLN QR 결제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하나머니', '토스', 'KB스타뱅킹', 'iM뱅크', 'K뱅크' 등 다양한 앱에서 환전 과정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GLN은 국내외 결제시장이 QR결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해외 주요 핀테크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최근 국가별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여행 커뮤니티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해외여행 필수 금융 서비스로 손꼽히고 있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