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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Hana-EZ' 이용 외국인 송금 건수, 3년간 3.4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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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 제약 NO' 16개 언어로 비대면 계좌개설부터 해외송금까지
외국인 대상 오프라인 영업도 활발…일요영업점 국내은행 중 최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하나은행의 다국어 지원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Hana-EZ'를 이용한 외국인 고객의 송금 건수가 지난 2021년 말 대비 약 3.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은 국내 저출산 기조 심화로 인한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로 국내 외국인 근로자 등 체류 외국인 수가 260만명을 넘어선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금융서비스 제공부터 외국인들의 삶과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24일 'Hana-EZ'를 통한 송금 건수가 지난 8월 말까지 222만3000건을 기록해 2021년 65만2000건보다 약 3.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송금 금액도 22억 불을 기록, 3년 만에 2.9배 가량 뛰었다.

외국인들이 일요일 은행업무를 보기 위해 천안역 지점에 내점하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Hana-EZ' 앱은 외국인들의 금융 편의 지원을 위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16개 언어로 비대면 계좌개설부터 해외송금까지 이용 가능한 해외송금 특화 앱이다. 16개국 언어로 하나인증서 발급 지원 및 외국인 실명번호 비대면 변경서비스를 지원하는 건 은행권 최초다.

특화서비스인 '다이렉트 송금'은 ▲스리랑카 ▲네팔 ▲태국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캄보디아 등 외국인 체류자가 많은 국가 중심으로 총 8개국에 이용이 가능하다. 국내 이체처럼 송금 전에 수취인과 계좌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고 송금 후에도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한 번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만들면 추가적인 은행 방문 없이 해외로 송금이 가능해 외국인 손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은 최근 국내 최초로 삼성화재와 'OPEN API'를 활용한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1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이 필수로 가입하는 출국만기보험, 상해보험 등을 'Hana-EZ'를 통해 14개국 언어로 팩스 신청 및 실물 서류 제출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보험 가입내역 조회 및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오프라인에서도 외국인 고객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은행은 평일 은행 영업점을 찾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2003년부터 전국 외국인 밀집지역 인근에 일요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이 운영하고 있는 일요영업점은 총 16곳으로 국내 은행 중 가장 많다. 이 가운데 ▲원곡동외국인센터지점 ▲김해지점 ▲평택외국인센터지점은 평일에도 외국인 손님을 위한 외국인전용 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들 사이에서 외국인을 위한 지원이 다양하고 업무 처리도 타행 대비 편리하다는 입소문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지인들 사이에서 퍼지며 각 일요영업점별 일요일 하루 평균 약 300명 정도의 외국인 손님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고 있다.

최근에는 은행 창구에서 ▲영어 ▲태국어 ▲말레이어 등 38개 언어에 대한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의사소통의 어려움 없이 자국의 금융기관을 방문한 것처럼 편리한 은행 업무가 가능하다. 외국인들이 국내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친목 활동이 가능한 외국인 손님 전용 특화점포 '평택외국인센터점'을 오픈한 바 있다.

하나은행은 본점에서는 외환사업본부 외환마케팅부에 15명의 외국인근로자 전담 외국인 근로자마케팅 팀을 운영하고 있다. 전담팀에는 ▲태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스리랑카 ▲미얀마 ▲인도네시아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등 11개국의 언어가 가능한 직원들이 근무한다. 전담팀 직원들은 외국인근로자 대상 ▲금융상담 ▲금융교육 ▲영업점 직원 통역, 번역 서비스 지원 ▲해외 제휴은행과 협업을 통한 송금 프로세스 개선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은행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외국인들의 어려움을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컬처뱅크 사업의 일환으로 천안 지역에 글로벌 커뮤니티 센터 '천안역 컬처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천안역 컬처뱅크'는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고 주민들과의 문화교류와 국내 생활을 돕기 위해 ▲무료진료소 ▲다문화 라이브러리 및 휴게공간 ▲강의실 등 차별화된 외국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2019년 오픈 이후 현재까지 약 30개국, 2만2000여 명의 외국인이 방문했다.

무료진료소에는 사단법인 '라파엘클리닉'과 제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격주 일요일마다 ▲치과 ▲내과 ▲외과 등의 진료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200명의 외국인들이 무료진료 혜택을 받았다. '천안역 컬처뱅크'는 지난 2020년 '다문화 정책대상 행정안전부 대상'을 수상하는 등 외국인지원센터 모범사례로 주목된 바 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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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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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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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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