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화장실 화재 초기 대응...입원 환자 긴급 대피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소방본부는 2일 병원 내 화재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막은 직원 3명에게 대전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새벽 2시경 병원 4층 화장실에서 연기와 화염을 확인하고, 직원들이 즉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하고 119로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119종합상황실 근무자로부터 옥내소화전을 이용할 것을 안내받고 적극 사용했다.
대전소방본부는 2일 병원 내 화재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막은 직원 3명에게 대전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진=대전소방본부] 2024.10.02 nn0416@newspim.com |
이들은 화재 발생 장소와 가까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10여 명의 환자들을 신속하게 응급실로 대피시키는 등 화재 초기 발 빠른 대응으로 소방대 도착 전 초기 진화에 성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서 병원 직원들의 빠른 판단과 대처가 큰 인명피해를 막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평소 소방훈련과 소방시설 관리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여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