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1오버파 73타 부진 공동 114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시리즈 두 번째 대회에서 공동 37위로 출발해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이경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461야드)에서 열린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경훈. [사진 = 로이터] |
지난 달 프로코어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총 8차례 치르는 가을시리즈는 페덱스컵 125위 밖 선수들이 2025시즌 투어 시드권을 위해 치르는 마지막 관문으로 11월 RSM 클래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페덱스 랭킹 105위 이경훈과 김성현(118위)은 프로코어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해 남은 7개 대회에서 125위 안에 들어야 시드권을 확보한다.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줄인 이경훈은 후반 들어 10번(파3)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13∼17번 홀에서 5연속 버디를 잡아 순위를 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순위가 약간 밀렸다.
함께 출전한 김성현은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 공동 114위에 컷 통과가 발등의 불이다.
데이비드 스킨스(잉글랜드)가 버디 12개를 몰아치며 12언더파 60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마이클 토르비욘슨(미국)이 3타 차 뒤진 단독 2위다. 지역 예선을 거쳐 출전한 71세 노장 리드 휴스(미국)는 버디 4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로 4오버파 76타를 적어내 출전 선수 130명 가운데 12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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