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민관기 전 경찰직협위원장,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재판행

기사입력 : 2024년10월04일 20:05

최종수정 : 2024년10월04일 20:05

직협 단체방에 조국혁신당 선거인단 참여 링크 올려
특정 정당 지지 유도 생각 없었다 주장
검찰,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증거불충분' 불기소 처분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민관기(56) 전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확인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지난달 30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를 받는 민 전 위원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사진=뉴스핌DB] 민관기 전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

민 전 위원장은 22대 총선을 한달 앞둔 지난 3월 17일 경찰직장협의회 임원진 51명으로 구성된 단체 메신저 방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순번이 결정되는 국민참여선거인단 가입 신청 링크를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민 전 위원장은 "오늘부터 비례대표 순번 투표가 진행 중으로, 국민투표단으로 간단한 로그인으로 참여가 가능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도 첨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선거법은 누구든지 조직내에서의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구성원에 대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게 만들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링크가 공유된 시점은 조국혁신당의 선거인단 모집이 마감된 상태였다. 민 전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가족들과의 단체대화방에 전달하려다 실수로 직장협의회 임원 단체 대화방에 올리게 된 것일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민 전 위원장은 공직선거법위반과 더불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으나 이후 사건을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부터 넘겨받은 청주지검은 국가공무원법 위반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민 전 위원장이 위와 같은 링크를 공유하고 메시지를 전송한 사실은 인정되나, 총선에서 특정 정당이나 특정인을 지지하기 위한 투표 권유 운동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보고 이와 같은 처분을 내렸다.

한편 이날까지 진행한 2대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 투표에서 56.78%의 득표율을 차지한 권영환 후보가 당선돼, 43.22%의 득표율을 차지한 민 전 위원장은 연임에 실패했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