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민석 "한동훈, 윤석열을 차도살인으로 찌르고 싶을 만큼 밉나"

기사입력 : 2024년10월06일 10:17

최종수정 : 2024년10월06일 10:17

"與대표가 野대표 말을 왜곡해서 확산시켜"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6일 "한동훈 대표는 이제 남을 이용해 윤석열 대통령을 이이제이(以夷制夷)·차도살인(借刀殺人)으로 찌르고 싶을 만큼 밉나"라고 질타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을 못하면 언제든 교체한다'는 대의민주주의 일반론을 갑자기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구호로 둔갑시켜 이재명 대표를 공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민석 최고위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2024.09.20 pangbin@newspim.com

한 대표는 지난 5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유세에서 이 대표를 향해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구호를 앞장세워 선거의 판을 정쟁의 장으로 물들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같은 날 인천 강화군수 지원유세에서 "일을 제대로 못 하면 혼을 내 선거에서 바꾸고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다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대의 정치"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 대표를 겨냥해 "황당무계에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라며 "남의 말을 바꾸는 둔갑변환술인가. 본인의 말대로 되기를 바라는 주술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한 관계가 겸상을 못하는 '겸상불가'를 넘어 옆 테이블에도 앉기 싫은 '옆상불가'에 이른 것은 알지만 여당 대표가 야당 대표의 말을 왜곡·편집해 윤 대통령 탄핵론으로 재포장·확장시키는 의도가 뻔하고 얄팍하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의료 대란, 채해병 특검, 민생지원책 마련 등에 야당을 이용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넘어가겠으나 검찰 선후배 집안싸움은 야당 손 빌리지 말고 두 분이 알아서 해결하라"며 "그래도 명색이 여당 아닌가"라고 했다.

hong9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