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감] 전국 빈 점포 3만개 돌파…4년 만에 46% 급증

기사입력 : 2024년10월08일 14:48

최종수정 : 2024년10월08일 14: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2년 기준 빈 점포 3만2개…전체 10% 차지
박지혜 의원 "정확한 실태조사 진행해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국 '빈 점포'가 3만개를 돌파했다. 최근 4년 만에 46%나 급증한 것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별도의 지원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지혜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갑)이 중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통시장·상점가의 빈 점포 수는 2018년 약 2만개에서 2022년 3만개로 증가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2만527개(6.6%) ▲2019년 2만4548개(8.0%) ▲2020년 2만6825개(8.5%) ▲2021년 2만8920개(9.3%) ▲2022년 3만2개(10.0%)로 5년 연속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지하도 상점가의 빈 점포 비중은 4.7%에서 11%로 2배 넘게 증가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자료=박지혜 의원실] 2024.10.08 rang@newspim.com

2022년 기준으로 지역별 전체 상점가 대비 빈 점포 비중을 보면, 대구가 18.1%로 최저 비중인 대전·충북(4.9%)에 비해 약 3.7배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경남 14.4%, 부산·세종 12.3%, 울산 10.6% 순이었다.

중기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17조에 따라 시장 등에 있는 빈 점포를 비영리 법인과 단체 또는 개인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빈 점포 전용 지원 사업은 따로 추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나마 빈 점포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는 전통시장 활성화 목적의 '복합청년몰조성 및 활성화 사업'과 '특성화 시장 육성' 등 단 두 개에 불과했다. 이 중 복합청년몰조성 및 활성화 사업 예산은 2019년 117억원에서 올해 56억2000만원으로 절반 가량 급감했다.

빈 점포의 전국적인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련 실태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사안이다. 중기부는 해당 점포가 어떤 목적으로 이용됐는지, 빈 점포로 방치된 기간은 어느 정도이며 발생한 문제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박지혜 의원은 "침체된 상권을 살리기 위해 중기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빈 점포 관련 정확한 실태조사를 진행해 상점 유형별 복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의원 [사진=박지혜 의원실] 2024.10.08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