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여신금리 우대·관세 조사유예 등 혜택
보훈부, 제대군인 취업 지원 강화 계획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가보훈부는 '2024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20곳을 선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인증 현판식을 오는 11일 서울 서초구 한국항공우주산업㈜ 서울사무소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제대군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제도는 2015년부터 한국경영인증원이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으며,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5명 이상을 고용한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인원, 고용 안정성, 고용환경을 평가해 선정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2024 제대군인 취·창업 박람회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4.09.10 mironj19@newspim.com |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 에이치디씨랩스㈜, ㈜노바코스 등 총 20개사로, 특히 인증기업에는 3년간 여신금리 우대, 관세 조사유예, 방위사업청 및 지자체 평가 시 가점 부여의 혜택이 제공된다.
203년 11일 인증 현판식을 진행한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총 직원 5200명 중 267명(5.1%)의 제대군인을 고용하고 있다.
이들은 전투기 및 헬리콥터의 시운전·생산·수리 분야에서 근무 중이다. 다른 기업의 현판식은 각 기업 소재지의 관할 보훈(지)청 주관으로 열린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95개 기업이 이 인증을 받았다. 보훈부는 우대 혜택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강정애 장관은 "제대군인의 사회복귀를 위해 참여한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국가보훈부는 제대군인의 취업 지원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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