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소방본부는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공유 1인 전동차(퍼스널 모빌리티, PM) 배터리 충전사업장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에 장착하는 리튬 배터리 화재로 인적‧물적 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공유 1인 전동차(퍼스널 모빌리티, PM) 배터리를 취급하는 충전사업장에 대한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대전소방본부 1인 전동차 화재안전점검 체크리스트. [사진=대전소방본부] 2024.10.10 nn0416@newspim.com |
현재 대전시에는 약 1만 570대의 1인 전동차(PM)가 운영되고 있으며 수요도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이다.
소방본부는 자체 제작한 화재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충전사업장에 배부해 충전 환경, 충전관리, 화재 예방, 피난 등 관계자가 상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1인 전동차(PM)를 운영 중인 업체 9곳, 충전사업장 10곳에 대한 화재안전조사, 소방차량 출동로 확보 등 현지적응훈련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전기동력을 사용하는 1인 이동 수단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화재 안전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대책 추진을 통해 사업관계자의 안전관리 능력을 높여 화재 등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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