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LH와 사업부지 매매계약, 10일 지역설비 설치 착수
총사업비 1598억원 투입...2027년 6월 준공 목표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대덕구 신청사 건립이 본격 시작됐다.
대덕구는 8일 LH와 사업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10일 지열 설비 설치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신청사 지열 착수 현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덕구] 2024.10.10 nn0416@newspim.com |
10일 오전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신청사 지열 착수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 추진개요 청취 후 현장 작업자, 감리단 등 공사관계자를 격려했다.
지난 7월 구는 본공사 전 지열 설비 우선 착수를 통해 향후 후속 공정을 신속히 추진하고 공종 간 간섭, 안전 문제를 최소화한다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착수한 지열설비는 지열공 120공 300m 깊이 규모이며 구는 연말까지 천공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추가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 적용해 친환경 건축물, 에너지 절약형 공공청사로 구축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연축동 신청사가 북부 신탄진과 남부 오정 송촌권을 아우르는 행정복합 타운으로서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고, 구의 미래지향성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신청사 건립이 시작된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신청사를 중심으로 신대동 물산업밸리, 경부고속도로 IC 건설, 충청권 광역철도 등 굵직한 사업과 연계하여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대덕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청사는 연축동 도시개발지역 일원에 총사업비 1598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4만 8810㎡ 규모로, 청사, 의회, 보건소가 들어서며 2027년 6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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