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내년에 1개 임대아파트에 대해 시범적으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전반적인 임대아파트 재건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유튜브 갈무리] |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의 '노후 임대아파트 개선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결국 국토부와 기재부와의 재정 협의 문제가 가장 관건"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 사장은 권 의원은 "지난번 첫 국감때 노후화된 공공임대아파트가 너무 많고 관리가 안 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는데 용역을 줬다고 하신것 맞냐"는 질의에 "국토연구원에 (맡겼고) 11월달에 결과 보고서가 나올 것"이라며 "결국은 돈 문제"라고 답했다.
권 의원은 "국토부에 사장님 명예를 걸고 이부분들과 관련해서 사장님 계실때 실행할 수 있는 노후 임대아파트 개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내년에는 1개 지구에 대해서 시범적으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이걸 토대로 해서 전반적으로 앞으로 이행계획이 출발 예정"이라고 답했다.
권 의원은 "현재 25년 이상 된 공공임대주택이 16만 가구"라며 "내년에 1000가구를 해서 어떻게 하냐.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리모델링 대책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신속하게 하고 빨리하고 안전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결국에 국토교통부와 기재부와의 재정 협의 문제가 가장 관건으로 보고 있으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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