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와의 신뢰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김국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총괄반장(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제는 의료계와 정부가 대화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반장은 "의료계가 대화와 논의에 적극 참여해 주실 때,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개혁이 추진될 수 있다"면서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 구성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에 의료계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또 "여야의정협의체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등에도 의료계가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정부도 보다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해 의정 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김 반장은 "장기간 의료 이용의 불편에도 불구하고 협조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정부는 지금의 비상진료 상황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반장은 응급실 이용에 협조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과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시는 의료진의 노고 덕분에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응급실을 방문하는 경증 환자는 평시 8285명에서 10월 첫 주 일 평균 6077명 수준으로 감소했고, 전체 응급환자는 10월 첫 주 일 평균 1만4785명으로 평시보다 적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j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