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정협의체·의료개혁특별위 의료계 참여 촉구"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와의 신뢰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김국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총괄반장(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제는 의료계와 정부가 대화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국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반장(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주요 결과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4.07.25 yooksa@newspim.com |
김 반장은 "의료계가 대화와 논의에 적극 참여해 주실 때,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개혁이 추진될 수 있다"면서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 구성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에 의료계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또 "여야의정협의체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등에도 의료계가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정부도 보다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해 의정 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반장은 "장기간 의료 이용의 불편에도 불구하고 협조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정부는 지금의 비상진료 상황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반장은 응급실 이용에 협조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과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시는 의료진의 노고 덕분에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응급실을 방문하는 경증 환자는 평시 8285명에서 10월 첫 주 일 평균 6077명 수준으로 감소했고, 전체 응급환자는 10월 첫 주 일 평균 1만4785명으로 평시보다 적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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