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떨어졌던 고려아연 주가가 자사주 매수 가격 89만원 인상 소식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10시 53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000원(0.13%) 상승한 79만원에 거래 중이다.
고려아연 그랑서울 [사진=고려아연] |
고려아연 주가는 이날 1.01% 오른 79만700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다만 직후 하락을 거듭해 77만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공개매수가 인상 소식이 전해지자 회복세를 보여 다시 상승세 전환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갖고 자기 주식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83만원에서 89만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매수 예정 수량도 발행 주식 총수의 기존 18%에서 최대 20%인 414만657주로 늘렸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이날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 가격도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인상했다.
다만 영풍정밀 주가 역시 10시 40분 기준 2만9400원으로 전날 대비 6.08% 하락하며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전날 영풍정밀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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