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아 2대와 어린이 카시트 315개 기증
사내 벤처 출신 카시트 전문 기업 '폴레드'와 협업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장애 어린이 복지시설에 차량과 카시트를 기증해 이동 취약 아동의 이동권 향상에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 11일 경기 광주시 초록우산 한사랑마을에서 '스타리아 휠체어 리프트', '스타리아 킨더' 차량 두 대와 어린이 카시트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11일 경기 광주시 초록우산 한사랑마을에서 '스타리아 휠체어 리프트', '스타리아 킨더' 차량 두 대와 어린이 카시트 기증식을 진행했다. [사진=현대차] |
행사에는 이용섭 현대차 국내 서비스사업부장 상무, 김현섭 현대차 정비위원회 의장, 신정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총괄 본부장, 홍창표 초록우산 한사랑마을 원장, 강귀숙 초록우산 한사랑장애영아원 원장, 이형무 폴레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은 현대차가 이동 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목표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 'H-스페셜 무브먼트'의 일환이다.
올해 현대차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휠체어 승객이 편안하게 차량에 탑승할 수 있도록 제작된 '스타리아 휠체어 리프트'와 ▲어린이의 안전과 신체 조건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스타리아 킨더' 두 대의 차량과 함께 어린이 카시트 315개를 기증해 더 많은 인원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대차에서 사내 벤처로 분사한 카시트 전문 기업 '폴레드'와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카시트를 확보했으며, '폴레드'에서는 보호 매트, 선바이저 등 카시트 액세서리와 신생아 바구니 카시트 100대를 추가로 지원했다.
이번에 현대차가 기증한 차량과 카시트 등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관할하는 수도권 소재 어린이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장애 아동들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하고자 차량과 카시트를 기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동 취약 계층의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