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의료비후불제 수혜자 1000명 돌파

기사입력 : 2024년10월15일 11:32

최종수정 : 2024년10월15일 11:32

다자녀가구 확대 시행 후 신청자 늘어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의료비후불제' 신청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11일 기준 의료비 후불제 신청자는 1006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388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446명, 장애인 127명, 국가유공자 및 다자녀가구 45명 등이다.

의료비후불제 안내 포스터. [사진 = 충북도] 2024.10.15 baek3413@newspim.com

질환별로는 임플란트 785건, 척추질환 55건, 치아교정 55건, 슬·고관절 인공관절 53건, 심·뇌혈관 28건이며, 그 외 질환은 30건이다.

충북도가 지난달 27일 다자녀가구 확대 시행하면서 수혜 범위가 도민 81만 명으로 늘어난 효과로 최근 신청자 수가 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상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의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에게 최대 300만원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고 36개월 동안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복지정책이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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