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금융감독원이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과 영풍에 대해 회계심사에 착수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고려아연과 영풍에 대해 회계심사에 착수한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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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심사는 3~4개월가량 소요된다. 공시 자료에 대한 확인과 자료 요구, 소명 등의 절차로 진행되며 심사를 통해 회계 위반 혐의가 발견될 경우 감리 조사가 이어진다.
영풍과 MBK파트너스 연합은 전날 마감된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서 지분 5.34%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개매수에 따라 MBK·영풍 연합은 기존 33.13%에 5.34%를 더한 38.47%의 지분을 확보했다.
고려아연은 오는 23일까지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현재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우호세력은 33.99%를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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