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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차관 "북한의 긴장 조성 행위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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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제1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개최
북·러 군사협력 중단 촉구...북한군 파병설 '우려'
"남중국해 항행 자유, 대만해협 평화 안정 중요"
3국 정상회의 연내 개최 목표...시기와 형식 조율중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미·일 외교차관은 16일 북한이 '남한 무인기 평양 침투'를 주장하고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을 폭파하는 등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3국 차관들은 또 북한에 러시아와 불법적 군사협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岡野正敬)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제1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를 가진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홍균(가운데) 외교부 제1차관과 커트 캠벨(오른쪽) 미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 외무성 사무차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제1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0.16 yooksa@newspim.com

김 차관은 "우리는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위협과 남북 육로의 완전한 단절, 무인기 침투 주장 등 의도적 긴장 조성 행위를 강력 규탄했다"며 "북한 도발에 대해 견고한 한미 연합태세를 유지하면서 단호 대응하며, 한미일 긴밀 공조 아래 안보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또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의 평화·안보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러·북 간 불법 군사협력을 강력 규탄한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미일 3국의 연대와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어 "3국 차관들이 인도·태평양 수역에서의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하고 남중국해에서의 항행·상공 비행의 자유 등을 강조했다"면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캠벨 부장관은 "북한의 최근 핵·미사일 도발, 러시아와의 활동 확대 등 여러 영역에서의 도발 등에 한국이 매우 신중하고 꾸준하고 균형잡힌 대응을 했다"고 평가했다. 캠벨 부장관은 이어 "한반도 미래를 위한 미국의 입장은 한국과 강력한 동맹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궁극적으로 평화로운 한반도의 재통일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오카노 차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은 지역 안보에 있어 중대하고도 임박한 위협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하고도 심각한 도전이라는 인식을 다시금 공유했다"면서 "러·북 간 군사협력의 진전에 대한 중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등 3국 협의 관계자들이 16일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1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를 갖고 있다. 2024.10.16 yooksa@newspim.com

3국 차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안에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벨 부장관은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가 시작했던 3국 협력의 길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제도화하기로 했다"면서 "3국 차관도 2025년 이르게 만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3국 차관들은 또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에 병력을 지원했다는 보도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김 차관은 관련 질문에 "북한군 파병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보도가 사실이라면 북한이 러시아에 대해 포탄과 미사일 제공에 더해 직접 전쟁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기에 매우 심각한 사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캠벨 부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물자나 기타 지원이 증대되고 이것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군사 작전에 활용되는 것을 보고 있다"며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물질적 지원이 실제로 전장에서 영향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는 북핵 및 지역·글로벌 사안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열리는 회의체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말 미국 워싱턴DC 인근 캠벨 부장관의 개인 농장에서 13차 회의가 열린 지 5개월 만에 개최됐다.

open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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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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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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