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드러켄밀러 "시장, 트럼프 승리 확신…은행주·암호자산에 나타나"

기사입력 : 2024년10월17일 03:28

최종수정 : 2024년10월17일 03:2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전설적인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최근 금융시장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 압승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만일 그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주식시장이 한동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드러켄밀러는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지난 12일간 시장이 트럼프가 승리할 것으로 확신하는 듯하다"며 은행주와 암호 자산에 이 같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신호가 잘 나타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드러켄밀러는 자신이 트럼프나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표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허풍쟁이(blowhard)"라며 드러켄밀러는 그가 대통령이 되기에 품위가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은 기업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스탠리 드러켄밀러 [사진=블룸버그]

조지 소로스의 자금을 십 년 넘게 운용했던 드러켄밀러는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에게 자금을 댔다. 드러켄밀러는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의회가 민주당으로 돌아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민주당이 의회와 백악관을 휩쓰는 '민주당 압승(blue sweep)'이 연출된다면 주식시장이 3~6개월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트럼프가 당선되고 의회를 민주당이 장악하는 시나리오보다 '공화당 압승(red sweep)'의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드러켄밀러는 지난달 연방준비제도(Fed)의 0.50%포인트(%p) 금리 인하가 실수였으며 자신이 운영하는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가 채권을 공매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이 연준의 완화 속도와 범위에 대한 기대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