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로컬100] '춘향가' 재해석한 남원 창극 "지역문화 매력 살려 세계 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남원=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전라북도 지역 로컬100으로 선정된 남원의 지역 특색이 살아있는 전통유산 '춘향가'를 더 쉽게 만난다. 긴 완창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극 '방자, 춘향을 말하다'가 상설 공연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을 끌어모은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7일 로컬100 선정지인 남원을 방문해 광한루 관서당에서 열린 창극 '방자, 춘향을 말하다'를 관람했다. 이 자리엔 최경식 남원시장, 김영태 남원시의회장, 김중현 한국민속국악원장을 비롯한 시민 관객들이 함께 모여 무대 위 소리꾼, 무용수들과 함께 공연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남원 광한루원에서 '문화의 달'을 맞아 남원시립국악단의 창극 '방자, 춘향을 말하다'를 관람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10.18 jyyang@newspim.com

공연을 진행한 남원시립국악단은 올해 5월부터 7월, 8월부터 9월에 걸쳐 독자적으로 개발한 창극을 상설공연하며 광한루에 모인 관광객들에게 볼 거리를 제공해왔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으로도 선정됐으며, 광한루원의 아름다운 경치와 어우러져 2023년 공연 당시엔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까지는 전석 무료로 공연이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1만원으로 관람료가 책정됐다.

이날 공연이 시작되면서 창극의 주인공 방자가 무대에 올랐다. 상대적으로 외지 관광객에겐 익숙지 않은 전북 지역 사투리로 정감있게 이야기를 건네는 방자 역 배우의 재치와 유머가 시시각각 돋보였다. '춘향전'으로 모두에게 익숙한 이야기를 더욱 유쾌하게 풀어내는 방식이 오히려 해학과 지역색이 가득 살아있는 생생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끌어당겼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남원 광한루원에서 '문화의 달'을 맞아 남원시립국악단의 창극 '방자, 춘향을 말하다'를 관람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10.18 jyyang@newspim.com

창극 '방자, 춘향을 말하다'는 극 사이 사이 현대적인 용어와 설정을 살짝 가미하며 길고 지루한 완창 판소리의 재해석을 시도했다. 조금은 가볍게 풀어낸 이야기에 연신 웃다가도, 시립국악단 단원들의 소리가 시작되는 순간 객석은 순식간에 집중했다. 관서당의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그리 많지 않은 인원이 모여 방자와 추임새를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면, 춘향과 몽룡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유쾌한 유머와 뛰어난 기량이 결합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남원의 특별한 즐길거리로 꼽을 만 하다. 

특히 판소리에서 따온 한자성어들로 구성된 대사를 소리로 풀어낸 대목은 외국어 자막이 있다면 남원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꽤 좋은 볼 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춘향전의 스토리와 소리, 시립국악단을 보유한 남원의 전통유산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 현재 정점을 찍은 한류의 새로운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남원 광한루원에서 '문화의 달'을 맞아 남원시립국악단의 창극 '방자, 춘향을 말하다'를 관람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10.18 jyyang@newspim.com

이날 공연에 출연한 시립국악단 소속 소리꾼들은 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명창들로, 남원창극이 로컬100으로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남원 창극은 지역문화 콘텐츠 부문 40선에 포함돼 진주 유등축제 등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인정받았다. 

유인촌 장관은 "주연을 맡은 소리꾼들의 소리가 좋고, 날 것의 느낌이 있어 좋았다"며 상대적으로 더 넓게, 또 다양하게 쓸 수 있는 무대 활용이나 조명에는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최경식 남원 시장은 "단원들이 최고의 실력을 갖추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라며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