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새롬동 체육시설용지 유휴지를 도심 속 임시 잔디광장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부지는 새롬동 주민센터와 학교가 인접해 있고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이 밀집돼 있지만 그동안 공터로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세종시는 새롬동 체육시설용지 유휴지를 도심 속 임시 잔디광장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사진=세종시] 2024.10.18 jongwon3454@newspim.com |
이에 시는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행복도시 체육시설용지 장단기 활용방안을 수립하고 체육시설용지의 단기활용을 위한 잔디광장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현재 해당 부지는 1000여 평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목수국 등의 관목·초화류와 함께 맨발 산책로, 어린이 모래놀이터 등이 설치돼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됐다.
방병웅 세종시 체육진흥과장은 "체육시설 건립을 기대했던 시민 여러분이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지만 개방 녹지공간이 부족한 새롬동에 설치된 잔디광장은 체육시설 건립 전까지 시민들에게 훌륭한 휴식공간이 되어 줄 것"이라며 "또 각종 야외 행사를 이곳에 열어 지역 공동체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롬동 체육시설용지 내 복합체육센터 건립에 관한 사항은 다음해 세종시 공공체육시설 중장기계획 수립 시 검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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