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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국민연금, 31개사 주식 10% 이상 보유…지분율 1위는 LS

기사입력 : 2024년10월18일 15:22

최종수정 : 2024년10월18일 15:22

남인순 의원, 주식지분율 10% 이상 종목·지분율 추이 분석
LS 13.77%로 가장 높아…SBS·이수페타시스·CJ·LIG넥스원 순
"국내주식투자 비중 2020년 48.8%서 올해 6월 28.9%로 감소"
"국내 주식시장 저평가 해소에 국민연금이 일정한 역할을 해야"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올해 3월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 중 지분율이 10% 이상인 종목이 31개 기업으로 집계됐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 18일 국민연금공단에서 제출받은 '주식지분율 10% 이상 종목 및 지분율 추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공단 내부 규정상 6개월 전 분기별 공개)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지분율은 LS가 13.7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SBS 13.25%, 이수페타시스 12.74%, CJ 12.35%, LIG넥스원 12.15%, 키움증권 12.15% 등이 주식지분율 12%를 넘었다. 

주식지분율 11%~12% 사이 기업도 9개에 이른다. ▲LS일렉트릭 11.95% ▲코스메카코리아 11.91% ▲코스맥스 11.88% ▲한올바이오파마 11.71% ▲풍산 11.41% ▲한국단자공업 11.41% ▲DL 11.23% ▲CJ제일제당 11.13% ▲한솔케미칼 11.03% 등으로 나타났다.

또 주식지분율 10~11% 사이 기업은 16곳에 달한다. ▲효성중공업 10.95% ▲세아제강지주 10.93% ▲한전KPS 10.80% ▲한세실업 10.72% ▲한국콜마 10.68% ▲삼양식품 10.67% ▲신세계 10.56% ▲한미약품 10.54% ▲삼성증권 10.49% ▲제일기획 10.44% ▲대상 10.44% ▲삼성전기 10.42% ▲덴티움 10.32% ▲씨에스윈드 10.21% ▲영원무역 10.09% ▲현대해상화재보험 10.02% 등이다. 

한편 국민연금기금의 주식투자 운용규모는 2020년 369조 4474억원에서 올해 6월 현재 549조 5611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전체 주식투자 대비 국내주식투자 비중은 2020년 47.8%에서 올해 6월 28.9%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주식투자 비중을 축소하고 해외주식투자 비중을 높여온 것이다.

남 의원은 "국민연금은 가장 핵심적인 공적 노후소득보장제도로 기금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국내 주식시장 저평가 해소에 국민연금기금이 일정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04.20 leehs@newspim.com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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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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